▶ 오만 턱밑 추격에 선두고수 불안
▶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
5일 사우디와 원정경기로 격돌하는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2일 사우디 담맘에서 훈련을 임하고 있다. <연합>
7회 연속 본선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5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사우디와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우디, 오만, 카타르와 함께 런던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로 묶인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치른 3차례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해 승점 7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2위 오만이 2승1패(승점 6)로 승점 1차로 육박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우디와의 4차전, 오만(22일)과의 5차전 등 이번 원정 2연전이 너무도 중요해졌다.
오만은 원래 1승1무1패로 승점 4에 그쳤으나 지난해 11월27일 열린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었던 카타르 선수가 출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1-1로 끝난 경기가 오만의 3-0 승리로 바뀌면서 승점이 2점 늘어나 한국과의 격차가 1점으로 줄었다.
아직도 한국은 사우디, 오만을 연파하면 3월 카타르와의 조별리그 최종 홈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되지만 만에 하나 이 두 경기에서 실족한다면 본선티켓이 위험해지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윤빛가람과 서정진 등 선수들은 “어차피 남은 경기에서 이겨야 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사우디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5일 상대인 사우디는 이번 대회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로 밀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사우디에서 벌어지는 경기라는 점에서 한국으로선 결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해 11월27일 사우디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는데 태국 킹스컵 우승멤버들이 이번에도 대거 팀의 주축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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