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가 개통 40년 만에 전동차 교체계획을 밝히고 구입에 나선 가운데 예상 밖 추가비용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바트 측에 따르면 구입예정이던 전동차 775대 중 현재 구입 진행 중인 전동차 200대의 한 대당 가격은 510만 달러다. 이는 당초 예상비용인 한 대당 370만 달러를 훨씬 초과한 것이다.
바트 관계자는 “원래 예상비용인 370만 달러에는 85만 달러의 해외제조 감독비용이 빠져있었다”며 “이번 교체를 위한 공개입찰에 참여한 전동차 제조사 5 곳이 모두 해외에 있기 때문에 비용이 추가로 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대중교통국(MTC) 멤버인 스캇 헤거티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초과비용은 모두 SF베이지역 납세자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바트 전동차 제조 공개입찰에 참여한 제조사는 현대(한국), 봄바디에(캐나다), 알스톰(유럽연합) 등이다.
새 전동차는 지난해부터 베이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노선의 색깔과 열차의 목적지를 표시한 외부 디지털화면 ▶지역사회의 예술작품을 보여주는 측면 화면 ▶빠르고 쉬운 승합차를 위한 출입문 개수 50% 확대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우대좌석 ▶자동화된 안내방송 ▶바트의 안내정보를 보청기와 인공귀로 전송해주는 인덕션 루프 시스템 ▶에너지 고효율 LED조명 ▶최신 추진 장치와 제동장치를 통한 에너지 효율성 확보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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