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풀러튼 시의원들을 소환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온 시민들은 소환선거에 필요한 1만552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시 사무국에 지난 19일 제출했다.
토니 부살라(사업가), 크리스 톰슨(풀러튼 스쿨 디스트릭 이사)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들은 리처드 존스 시의원 소환에 필요한 1만7,787명의 서명, 팻 매킨리 시의원 1만7,603명, 단 뱅크헤드 1만7,64명의 서명을 각각 받아서 접수시켰다. 이 숫자는 풀러튼 전체 유권자의 15% 이상에 해당된다.
이 소환 서명서는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보내진 후 확인 작업을 거쳐서 6주 이내에 풀러튼 사무국으로 되돌아온다. 만일 각 시의원의 ‘소환 서명서’의 유효사인이 최소한 1만552명을 넘을 경우 시의회에서는 6월5일 중간선거 등에 특별 소환선거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
토니 부살라는 “서명은 특별 소환선거를 실시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다”며 “풀러튼시에 10세 때부터 거주해 왔는데 주민들이 풀러튼의 리더십을 원하지만 지금 그것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명의 시의원들에 대해 소환운동을 펼쳐온 시민들은 노숙자 케리 토마스가 경찰관들에 의해 구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후 시의원들의 리더십 부족에 대해 비난해 오고 있다.
또 이들은 시의원들이 수도요금 불법 세금, 풀러튼 재개발국 지지 등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재정적인 면에서도 무책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노숙자 케리 토마스는 지난해 7월5일 풀러튼 교통센터에서 승용차 절도 용의자로 몰려 경찰관들에 의해 구타당해 숨졌다. 이 사건은 미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논란이 되었다.
일부 시민들은 이 사건이 터진 후 시의원들의 리더십 결여를 지적하면서 9월부터 소환운동을 해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