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의 주최‘고교 관계자-한인 학부모 만남’…
▶ 교육환경 개선 의견 나눠
풀러튼 고등학교 교육구, 풀러튼 상의 한인 관계자들이 행사를 마친 후 자리를 함께 했다.
“학교는 언제든지 문이 열려 있습니다. 한인 학부모님들이 학교를 찾는데 두려움 없이 편하게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와 학생, 학부모, 커뮤니티가 좋은 학군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지난 19일 은혜한인교회에서 풀러튼 상공회의소 한인분과위원회(회장 테드 김)가 주최한 ‘풀러튼지역 고등학교 관계자들과 학인 학부모들과의 만남의 시간’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모임을 주최한 풀러튼 상의 한인분과위 테드 김 회장은 “지역 발전은 자녀들이 어떻게 공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교육 관계자, 학부모, 지역 상인들이 교육을 위해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에나팍 고교 짐 콤브스 교장은 “나도 10대의 자녀를 둔 학부모”라고 전제하고 “8학년 말부터 어떤 고등학교를 진학해야 하는지 ‘학교 샤핑’을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녀가 어떤 생각과 꿈이 있는지 대화를 통해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니힐스 고교 주디 판셜 교장은 “자녀 교육은 학교에서 교사들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며 “부모들이 두려움 없이 학교를 찾아와 자녀들에 대해 상담하고 자녀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노라 고교 존 올덴벌그 교장은 “교육은 교육 대상자인 학생과 교사를 비롯해 부모와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지역의 상공인들과 부모들의 학교를 방문해 학교 방침이나 교육 방향들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관계 사업을 하는 그레이스 허씨는 “지역의 한인 상인들이 커뮤니티의 교육 발전을 위해 돕는 것이 장기적으로 사업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풀러튼 상의가 주최한 이 같은 행사가 지역의 상인들과 잘 협력돼 지속적으로 이어져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풀러튼 고등학교 교육구 조지 지오케로스 교육감을 비롯해 짐 콤브스 부에나팍 고교 교장, 케시 게취 풀러튼 고교 교장, 칼 제널 라하브라 고교 교장, 존 올덴벌그 소노라 고교 교장, 주디 판셜 서니힐스 고교 교장, 메기 부찬 트로이 고교 교장 등 교육 관계자와 풀러튼 상의 테레사 하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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