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 선발 유력, 박주영은?
▶ 오전 7시30분 채널 11(FOX) 생중계
박지성은 항상 아스날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쳐 이번에도 출장이 유력하다.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하 일라이트 매치업은 단연 22일 오전 8시(LA시간) 런던 에미리츠 스테디엄 에서 펼쳐지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의 충돌이다.
현재 맨U는 승 점 48로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 점 51)을 3점차로 뒤쫓고 있어 리그 선두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이 날 승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승점 36으로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 아 스날의 입장도 그에 못지않게 절박 하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권이 주어지는 리그 4위내 진입을 위 해서는 매 경기가 배수진을 친 경기 나 마찬가지고 특히 4위인 첼시(승점 40)를 따라잡으려면 특히 홈경기는 놓칠 수가 없다. 더구나 이 경기는 아스날로서는 자 존심이 걸린 일전이다.
아스날은 올 시즌 초 맨U 원정에서 치욕적인 2-8 참패를 당했기에 이날 묵은 빚을 돌 려줘야 할 입장이다. 하지만 상대가 맨U인데다 지금 아스날의 상황은 ‘부상병동’이라고 불러도 될 지경이 어서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아르 센 벵거 감독은 이번 대결을 앞두고 제르비뉴와 마루앙 샤막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뺏겼을 뿐 아니라 토 마스 버말린, 잭 윌셔, 미켈 아르테타 등을 줄줄이 부상으로 잃었다.
더구나 임대선수로 가세한 티에리 앙리도 허벅지 부상으로 출장여부가 불투명 하다. 하필이면 맨U전을 앞두고 주전 급 6명을 포함, 총 12명이 전열에서 이탈했으니 벵거 감독으로선 울고 싶은 심정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 박주영의 출전가능성 은 여전히 희박하다. 로빈 반 페르시와 안드레이 아르샤빈, 티오 월콧이 전방 트리오로 나설 것이 확실한 가운데 박 주영은 백업 공격수로 벤치에 앉을 가 능성이 높다.
한편 맨U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아스날을 상대로 미드필더 5명을 투 입하는 경우가 잦았고 특히 박지성이 ‘아스날 킬러’로 불릴만큼 아스날을 상 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온 것을 감안 할 때 박지성은 선발로 나설 가능성 이 충분해 보인다. 이 경기는 22일 오 전 7시20분(LA시간)부터 공중파 채널 11(FOX)가 생중계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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