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젤 수비수 박주호.

일본 J리그를 거쳐 지난해 여름 스위 스 FC바젤로 진출한 뒤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젤이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침몰시키고 사 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는데 큰 수훈 을 세운 한국인 수비수 박주호가 1월 이적시장에서 유럽 여러 팀들로부터 영입후보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6개월전만해도 한국에서조차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박주호는 지난해 여 름 바젤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 왼 쪽 풀백으로 자리잡으며 안정된 수비 력을 선보였는데 유럽 진출 반 년 만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의 ‘스포르트 프랑스’는 프랑스 1부리그의 릴 OSC와 스타드 렌이 바 젤에 박주호의 이적료를 문의하며 영 입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 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릴과 렌은 박주호를 그동안 아주 깊은 관심 을 갖고 지켜봤으며 협상이 잘 진척될 경우 박주호가 수일 내에 바젤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또 이들 두 팀외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가 박주호 영입을 고려하 고 있으며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에스파뇰(스페인), 우디네세(이탈리아) 등도 영입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 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