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연휴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상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자수가 크게 늘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지난 12월 30일 오후 6시부터 1월2일 오전 6시까지 총 60시간 동안 가주 전역의 고속도로 상에서 전개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총 1,181명이 체포돼 지난해 같은 기간 961명에서 22% 가까이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산타 클라라 지역에서는 음주운전 체포자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쉐리프국에 따르면 17일간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총 48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57명에 비해 70명 이상 줄어든 수치이며 2년 연속 음주운전자의 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망사고는 한 건도 기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는 1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음주운전자 단속은 지난달 16일 오전 12시1분부터 신년 1월 1일 오후 11시59분까지 실시, 산호세 경찰이 30여명 이상의 음주 운전자를 단속,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길로이와 팔로알토에서는 한 명의 음주운전자도 단속되지 않았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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