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동원 후반 막판 교체 출전
▶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지동원은 3일 위건전에서 후반 막판 교체멤버로 나서 4분여를 뛰었다.
선덜랜드가 리그 하위권 팀인 위건 애슬레틱을 4-1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이틀전 리그 선두 맨시티를 상대로 종료직전 인저리타임에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렸던 지동원(21)은 이날 경기 막판 교체 멤버로 투입돼 4분여를 뛰는데 그쳤다.
3일 위건의 DW스테디엄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전반 위건의 공세에 몇 차례 실점위기를 맞으며 고전했으나 전반 종료직전 크렉 가드너의 30야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기선을 잡은 뒤 후반 3골을 몰아쳐 위건에 4-1로 완승을 거뒀다. 지동원은 후반 44분 제임스 맥클린과 교체돼 필드에 나선 뒤 추가시간까지 4분여를 뛰며 한 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전반 추가시간도 거의 끝날 무렵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아크 외곽 30야드 지점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가드너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볼이 골 왼쪽 상단 코너에 꽂히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맥클린이 문전에서 시도한 첫 헤딩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이를 다시 헤딩으로 꽂아 넣어 리드를 2-0으로 벌렸다.
전반 두 번이나 선덜랜드 골대를 때렸던 위건은 후반 17분 우고 로다예가가 만회골을 터뜨려 1골차로 따라왔으나 선덜랜드는 후반 28분 스테파네 세세뇽이 니클라스 벤트너의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밀어넣어 승기를 잡았고 35분 데이빗 보한이 쐐기골을 터뜨려 4-1 완승을 확정지었다.
선덜랜드는 시즌 6승6무8패(승점 24)를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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