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영사관을 비롯한 각 재외 공관 등에서 한국 여권을 발급받 을 때 내야 하는 수수료가 오는 2013년부터 일제히 인하될 전망이 다.
한국 정부는 최근 국무회의에 서 각종 행정 수수료 정비 방안을 논의하면서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150여개의 행정 수수료를 인하한 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이중 외교통상부가 관리하고 있 는 여권 발급 수수료는 오는 2013 년부터 10년짜리 및 5년짜리 복수 여권을 발급받을 때 내는 수수료 와 복수여권 유효기간 연장 수수 료 등 3가지가 조정안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10년 복수여권 발급 수수료는 한화로 현행 4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5년 복수여권 발 급 수수료는 현행 3만5,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내려간다. 한국 정 부는 또 여권 유효기간 연장 및 재 발급 수수료는 현행 2만5,000원에 서 2만3,00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여권 수수료 인하 로 인해 연간 여권 발급자 360만 명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 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관련 규정 을 정비한 뒤 오는 2013년부터 여 권발급 수수료가 인하 방침을 적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LA 총영사관의 허태 완 영사는 “이번 국무회의 결과에 따라 2013년부터 각 재외공관의 여권발급 수수료가 인하될 방침인 것이 맞다”며 “정확한 시행 시점 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원ㆍ달러 환율을 고려할 경우 LA 총영사관에서 여권을 발급받을 경 우 2달러 정도의 수수료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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