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희 화백, `야생딸기를 지키는 여인`
▶ 1월 5일부터 샌드라 리 갤러리서 전시회 개최
베이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정희 화백이 한국예술문화협회가 주최하는 한국미술제 제29회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한 여인의 모습을 통해 삶의 희노애락을 표현한 ‘야생딸기를 지키는 여인(Guardian & Black Berries)’이다. 강정희 화백은 “23일 수상소식을 전해듣고도 믿기지 않았지만 대단히 기뻤다”며 “한국예술문화협회 웹사이트(www.korea-art.co.kr)에 수상자 명단이 발표되기만 기다렸다”고 말했다.
강 화백은 수상작에 대해 “거대한 동물의 몸뚱이 같은 밍크코트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여우 목도리를 보고 무서워 짖는 애완견을 해학적으로 풀어보았다”며 “나무 대신 철사로 뒷면 울타리를 표현해 무서움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러면서 따뜻하고도 평화로운 여인의 표정과 현대의 구두와 치마의 색깔을 무한한 평화의 상징으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오일을 사용했지만 수채화처럼 가벼운 느낌을 주며 한국 여인들의 고요하면서도 특이한 힘을 가진 매력을 묘사하고 있다.
강정희 화백은 아이오와 대학에서 서양화로 학사 및 예술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1990년부터 현재까지 샌프란시스코와 아이오와주, 서울 등지에서 47회의 전시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북가주 지역 한인 화가 중 한명이다.
한편 강 화백은 1월 5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샌드라 리 갤러리(Sandra Lee Gallery, 251 Post St., #310)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 리셉션은 1월 14일 오후 3시-6시에 열릴 예정이다. 문의 (415)377-0397, (415)291-8000, www.sandraleegallery.com
<신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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