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콰이어, OAK 아동병원에 3천달러 전달
퍼시픽 콰이어(단장 김미정)는 지난 23일 치유와 소망의 손길이 필요한 오클랜드 아동병원서 음악회를 연 뒤 후원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지난 10일 산라몬 캐넌크릭교회서 열린 ‘2011 송년 대 음악회’와 17일 퍼시픽 콰이어 주니어∙유스 학부모 주최로 열린 ‘소프라노 이윤숙 디너 콘서트’를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적자에 시달려온 오클랜드 병원 운영과 지역사회 어린이들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외래환자 병동 옆 연주홀서 퍼져나간 퍼시픽 콰이어의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롤송은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들과 간호에 지친 보호자들을 위로해주었다. 연말 병원을 찾아준 퍼시픽 콰이어를 병원측과 환자들은 열렬히 환호해주었다.
12월 퍼시픽 콰이어의 음악회가 미 사회의 의료기관, 오클랜드 아동병원을 돕는 자선행사라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산라몬 윌슨 시장으로부터 지역사회 봉사상을 받기도 했으며 여러 한인단체들도 힘을 보탰다.
제임스 최 퍼시픽 콰이어 음악감독은 “오클랜드 아동병원은 무보험자, 치료가 어려운 중병을 앓는 아동들이 우선 치료대상이기에 적자금이 7천만 달러에 이른다”며 “적자금을 메꾸기엔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곳과의 소통, 또 한인 문화단체가 미 주류사회의 병원을 돕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미정 단장은 "보람있는 음악회를 통해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교류가 더욱 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안나 모럴레스 아동병원재단 담당자, 캐빈 휴즈 후원금 펀드레이징 이사가 참석했다.
<신영주 기자>
퍼시픽 콰이어 단원들이 오클랜드 아동병원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연 뒤 후원금 3,000달러를 전달했다. <사진 퍼시픽 콰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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