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이 가레스 베일의 후반 연속골로 노위치시티를 2-0으로 완파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3위를 굳게 지키며 타이틀 도전 희망을 이어갔다.
27일 노르위치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토튼햄은 웨일스 출신의 윙어 베일이 후반 10분 에마뉴얼 아데바요르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뽑아낸 뒤 후반 22분 정면을 돌파,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멋진 추가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12승2무3패(승점 38)를 기록한 토튼햄은 나란히 14승3무1패(승점 45)를 기록하고 있는 맨시티, 맨U에 승점 7차로 뒤진 3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들보다 한 게임을 덜 치렀기에 격차를 승점 3까지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
또 리그 4위인 첼시(10승4무4패, 승점 34)에는 승점 4점과 한 게임의 쿠션을 안고 있어 첼시나 아스날, 리버풀을 제치고 두 맨체스터팀의 독주를 위협할 넘버 1 팀으로 부상했다.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은“맨U와 맨시티가 매우 강해보이지만 우리도 그들과 페이스를 나란히 하고 있다”면서 “리그 우승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우승도전의 야망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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