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관장 이현아)가 24일 ‘제4회 산타선물잔치(Santa’s Toy Give-Away)’ 행사를 봉사회 본관에서 개최해 이웃과 사랑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총 500여명의 근린 이웃 어린이와 부모들은 산타에게 장난감 선물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타선물잔치 프로젝트는 봉사회의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 스스로 행사홍보, 장난감의 나이대별 분류, 행사장 크리스마스 장식, 산타와의 기념사진촬영, 다과 제공, 당일 선물 운반 및 전달 등 모든 관련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
올해 프로젝트의 리더 엘리사 강(쿠퍼티노고 11학년)은 “남에게 행복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오늘 배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임스 김 이사장이 기부한 장난감을 참석한 모든 어린이에게 선물로 증정하고, 봉사회 시니어 평화합창단이 캐럴 송을 불렀으며, 간단한 아침식사와 음료수 등이 제공됐다.
SV 한미봉사회는 추수감사절 행사, 산타나 공원청소, 산타 선물잔치 등과 같이 근린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으며, 미국 내 한인의 위상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봉사회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관련문의는 (408)920-9733로 하면 된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24일 실리콘밸리 한미봉사회 본관에서 개최된 ‘제4회 산타 선물잔치’에서 선물을 한 아름 받은 가족이 산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SV 한미봉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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