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왕컵 32강전서 3부리그팀에 9-0
▶ 이니에스타-파브레가스 다쳐 ‘울상’
지난 18일 일본에서 벌어진 FIFA 클럽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돌아온 FC바르셀로나가 나흘만에 벌어진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3부리그팀인 호스피탈렛을 9-0으로 괴멸시키고 16강에 안착했다.
22일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벌어진 32강 2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가 빠지긴 했지만 사비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티아고, 알카타라, 세스크 파브레가스, 서지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장시켜 몇 수 아래인 호스피탈렛에게 ‘자비’를 베풀기를 거부했다.
펩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장거리 여행으로 시차 적응조차 안됐기에 선수들에게 특별히 이 경기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런 경기는 자칫하면 그들이 1-0으로 이길 수 있는 겁나는 경기”라면서 “선수들의 오늘 플레이는 그들이 왜 세계 최고의 팀으로 추앙받는지를 알게 해줬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3부리그팀을 상대로 주전선수를 대거 투입한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불러오고 말았다. 이니에스타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쳐 교체아웃됐고 파브레가스도 후반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이니에스타는 최소한 2주 동안 뛰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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