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북가주 지부(지부장 강영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7일 오클랜드 양로병원 메디컬 힐을 방문,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아여모는 ‘Amazing Grace’, ‘God Bless America’ 등을 크로마 하프와 플롯의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했다. 또 ‘White Christmas’, ‘Jingle Bells’, ‘Noel Song’ 등 캐럴과 외국 민요를 합창해 성탄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미리 느낄 수 있었다.
한국문화를 알리는 뜻 깊은 시간도 이어졌다. 한복을 입고 아리랑 북춤을 선보여 흥에 겨운 노인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며 어우러졌고, 한국가요 ‘사랑해 당신을’을 열창하자 여기저기서 ‘원더풀’의 함성이 들렸다.
마지막으로 오클랜드 거주 손성리 씨의 후원으로 마련한 작은 선물을 노인들에게 나눠주며 공연은 끝이 났다.
아여모 북가주 지부는 격주로 모여 크로마하프 정기연습을 하고 있다. 강영혜 지부장은 “크로마하프는 배우기에 난해하지 않아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악기”라며 “봉사에 뜻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415)200-9267로 하면 된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아름다운 여인들의 모임’ 북가주 지부(지부장 강영혜)가 17일 오클랜드 양로병원 메디컬 힐에서 위문공연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아여모 북가주 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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