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언론 보도…연봉 1,000만달러 이상 추정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던 거스 히딩크(65) 감독이 조만간 러시아의 ‘부자 클럽’ 안지 마하치칼라와 사령탑 계약을 체결한다는 러시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라디오방송인 ‘보이스 오브 러시아’는 20일 “히딩크 감독이 다음 주나 내년 1월초에 안지와 연봉 800만유로(1,050만달러)에 3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히딩크 감독이 터키 대표팀을 그만두면서부터 구단주가 직접 계약을 추진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구단은 히딩크 감독이 아프리카로 떠난 휴가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내년 1월1일부터 히딩크 감독이 팀 훈련을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러시아 프리미어리그(1부)에서 7위인 안지 마하치칼라는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를 연고로 하는 팀이다.
재산이 145억달러에 이르는 석유재벌 술레이만 케리모프(45)가 소유한 이 구단은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최근 연봉 1,340만달러에 카메룬 스타 사무엘 에토오를 영입하는 등 세계축구의 ‘큰손’으로 떠오른 팀이다.
히딩크에 제시했다는 연봉 1,000만달러급 계약은 현재 한국 대표팀의 외국인 감독 연봉 예산으로 알려진 100만달러의 열배에 달하는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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