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뉴콰이어 음악회, 대곡 `글로리아` 환상 하모니
▶ 최성봉군, `넬라판타지아`로 코갓탤 감동 전해 , 본보 특별후원
뉴콰이어는 17일 팔로알토 올 세인츠 에피스코팔 교회서 ‘영광의 성탄절’을 주제로 공연을 개최했다. 르네상스시대 작곡가 팔레스트리나(Palestrina)의 ‘영광송’으로 첫무대를 연 뒤 프랑스 작곡가 쁠랭(Poulenc)의 대곡 ‘글로리아’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소프라노 헬렌 구의 밝고 투명한 독창, 백소영 오르간 연주자의 섬세함이 돋보였고 뉴콰이어 단원들의 영혼을 휘감는 하모니가 400여명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뉴콰이어는 2부 무대로 브루크너의 ‘아베마리아’ 등 고난이도의 성녀 마리아 찬양곡을 들려주었다. 이어 뉴콰이어는 이정선 작곡 버전의 ‘눈꽃송이’ 버나드의 ‘Winter Wonderland’ 등 언제 들어도 따뜻한 음악으로 겨울의 낭만을 느끼게 해주었다. 또한 마지막 무대로 로디슨의 ‘오 위대한 신비(O Magnum Mysterium)’ 등 크리스마스 캐롤송을 들려주면서 성탄의 기쁨을 미리 전해주었다. 특히 이번 공연의 하일라이트는 뉴콰이어 단원들과 관객이‘O Holy Night’ 악보를 보면서 같이 노래한 시간이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코리아갓탤런트 준우승자 최성봉군이 특별출연, ‘넬라 판타지아’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후 최군은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는등 큰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혜정(쿠퍼티노 거주)씨는 “역시 뉴콰이어였다”며 “마음을 터치해준 하모니였다”고 말했다. 또한 한씨는 “최성봉군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공연에 참석했다”며 “코갓탤 감동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답했다.
<신영주 기자>
관객들과 함께‘O Holy Night’를 부르고 있는 뉴콰이어 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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