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등 관련 정부기관들도 비상 대기 체제에 돌입했다.
SF 총영사관은 외교통상부의 재외공관 비상 대기 긴급 지시에 따라 전 직원이 이날 저녁8시 공관에 출근해 긴급회의를 갖는 등 비상 태세를 갖췄다.
이정관 총영사는 “예상치 못한 사망 소식에 놀랐다”며 “유동적인 상황이지만 국제사회와 호흡을 같이하며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북가주 동포사회는 이 사태와 관련해 경계는 하되 지나치게 염려하여 생업에 지장이 가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성호 영사는 “한국정부에서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시가 내려온 바는 없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 대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F 총영사관은 한국 정부 뿐 아니라 미국 및 국제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차분히 대응해 나가며 한인사회에 가능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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