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가 세비야를 6-2로 대파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로 복귀했다.

17일 벌어진 시즌 16라운드 세비야 원정경기에서 호날두가 전반 10분 선취골을 터뜨리는 것을 시작으로 41분과 후반 40분까지 혼자서 3골을 터뜨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6-2 압승을 이끌었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해 골득실차 2위로 밀려났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세비야를 상대로 ‘화풀이’를 하며 시즌 13승1무2패(승점 40)을 기록, FIFA 클럽월드컵에 참석차 이번 주말 리그 경기가 없는 바르셀로나(11승4무1패, 승점 37)에 승점 3차로 앞서 리그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이번 시즌 다섯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호날두는 시즌 20골로 득점 공동선두였던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17골)를 3골차로 제치고 득점레이스 단독선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