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입 후 1년간 달랑 3골, 벤치신세로 밀린 스트라이커
▶ 5,000만파운드에 사와 2,000만파운드에 ‘손절매’ 고려
페르난도 토레스는 첼시 이적 후 1년간 단 3골에 그치는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올해 초 5,000만파운드(약 7,700만달러)라는 리그 역사상 최고액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던 골잡이 페르난도 토레스(27)를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방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14일 첼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토레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2,000만파운드(3,100만달러) 정도의 이적료만 내걸고 토레스를 내놓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리버풀에서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던 토레스는 올해 초 리그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며 첼시로 갔지만 첼시 이적 후 지금까지 단 3골밖에 넣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토레스는 2007년 리버풀에 둥지를 튼 후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2경기를 뛰면서 65골을 넣는 등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총 142경기에 나와 81골을 터트린 걸출한 공격수였지만 그는 첼시 이적 후 특별한 이유없이 지난 시즌 1골에 이어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에 그치는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매주 주급만 15만파운드(약 23만달러)를 지급하는 첼시에게 그는 쓰자니 효과가 없고 버리자니 아까운 계륵 같은 존재가 되고 말았다. 현재 그는 첼시에서 디디에 드로그바와 대니얼 스터리지에 밀려 벤치 신세로 전락한 상태다.
그러나 첼시는 이에 대해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토레스는 장기적인 팀 계획의 일부”라고 보도내용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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