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성탄절(Glorious Christmas)’을 주제로 한 뉴콰이어 음악회가 지난 10일 미션 산호세 공연에 이어 17, 18일 이번 주말에도 계속된다. 특히 17일 공연에 최성봉<사진> 코리아 갓 탤런트 준우승자가 특별출연,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일린 장 뉴콰이어 지휘자는 “베이지역에 최성봉씨를 후원하는 한인들과 미국인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날 공연에서 넬라 판타지아,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3곡을 부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5살때 고아원에서 탈출, 껌과 에너지 드링크 등을 팔며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최성봉씨는 일용직으로 일하다 올해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1에 출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가 부른 넬라 판타지아는 유튜브에서 1천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지난 7월 20일 CNN은 최성봉씨의 애절한 사연과 함께 그의 인기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뉴콰이어 공연 초청도 베이지역 후원자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일린 장 지휘자는 “지난 10일 유적지인 미션 산호세에서 열린 첫 공연은 장소의 도움을 받은 것 같다”며 “무대에 올린 곡들과 분위기가 맞아 더 울림이 컸다”고 평했다. 팔로알토 올 세인트 에피스코팔 교회에서 열리는 17, 18일 공연 또한 영혼을 울리는 음악들을 전해줄 예정이다.
◆ 17 (토) 8 PM /18 (일) 7 PM 공연
All Saints Episcopal Church
(555 Waverley Street, Palo Alto)
▶티켓 : 20달러(일반) 15달러(학생과 65세 이상)
* 5세 미만 어린이는 입장 불가
▶문의(408) 206-1709, (408) 472-3833, www.newchoir.org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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