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구세군 장점숙씨, 상황 악화 도움 요청
샌프란시스코 구세군 상항교회(담임 오관근 사관)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장점숙씨(부교)가 신장 기증자를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해 12월 병원에서 신부전증 진단을 받은 장점숙씨는 그간 1주일에 3번 피를 걸러주는 투석을 해왔으나 신장 두개의 상태가 다 좋지 않아 시급하게 신장을 이식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장씨의 신장 기증자를 찾는 일을 돕고 있는 김진이씨는 “올해초부터 상태가 더욱 나빠져 힘들어 하는 것을 볼때 너무나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신장 기증자가 나타나 건강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이씨는 그간 자녀들은 물론 구세군 교회 신자들도 신장 이식을 위해 검사를 받았으나 아직까지 이식조건에 맞는 기증자를 찾지 못했다면서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일에 관심과 도움을 간곡히 요청했다. 그는 신장기증을 받기위해 신청도 했으나 수천명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60대인 장씨가 기증받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이씨는 “ 장씨의 혈액형은 A형이나 중병을 앓은적이 없는 건강한 O형도 기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증자가 나서 연락을 해주기만하면 신장이식에 따른 절차는 도와줄수 있다면서 타주에 거주하는 분들도 그곳에서 혈액검사를 할수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거듭 요청했다.
구세군 상항교회의 오관근 담임사관도 “ 장 부교가 몸이 아픈데도 더욱 교회와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을 다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신장 기증자가 나타나 건강이 회복될수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점숙씨는 건강이 좋치 않은 상황에서도 남편(데이빗 야마가미)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구세군의 자선냄비 자원봉사자로 봉사하고 있다. 신증 기증 연락처 : 한국어/ 김진이(650)678-1968. 영어/ 데이빗 야마가미(415)517-3573.
<손수락 기자>
신장 기증자를 찾고 있는 장점숙씨(가운데)가 오관근 담임사관(왼쪽)과 남편 데이빗 야마가미씨와 함께 지난9일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타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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