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콰이어 합창단 겨울음악회
▶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과 호흡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이는 뉴콰이어 합창단(이사장 김성수)의 겨울 음악회가 10일 프리몬트 소재 미션산호세에서 열렸다.
‘영광의 성탄절(Glorious Christmas)’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성탄의 기쁨을 미리 전하면서 추운 겨울 움츠러든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이날 뉴콰이어 합창단은 신께 영광(Glory to God), 성모 마리아(The Virgin Mary), 겨울(Winter), 셀러브레이트 더 시즌(Celebrate the season), 예수 재림 찬양(Celebrate the awe of Jesus Coming) 등 4가지 소주제의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공연을 선보였다.
프랑스 작곡가 프란시스 쁠랭(Francis Poulenc)의 ‘글로리아(Gloria)’를 비롯해 호주출신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Anton Bruckner)의 ‘아베마리아(Ave Maria)’ 등으로 천상의 화음을 들려주었다. 공연의 중반부에는 한국 동요인 ‘눈꽃송이(Snowflakes)’와 귀에 익은 캐럴 ‘윈터 원더랜드(Winter Wonderland)’를 청아하면서도 장난스럽게 표현, 청중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특히 대표적인 미 캐럴 중 하나인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은 아일린 장 지휘자의 지휘아래 청중이 함께 참여, 귀로 듣는 음악회에서 벗어나 관객과 소통하는 음악회가 됐다.
장 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중점을 둔 부분은 화합과 조화였다”며 “내년에는 뉴콰이어의 음반이 발매될 예정이니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이 끝난 후 앵콜 요청이 이어져 탬버린 합주가 가미된 경쾌한 ‘It’s all over me’를 끝으로 뉴콰이어의 겨울음악회는 막을 내렸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뉴콰이어 합창단이 10일 프리몬트 미션 산호세에서 ‘겨울음악회-영광의 성탄절’을 열어 추운겨울 움츠러든 청중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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