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베이 지역에서 날로 성장하고 있는 오클랜드 한국학교(교장 정충실)가 10일 가을 학기 중간 학습 발표회를 가졌다.
6개반에 64명이 학생이 재학중인 오클랜드 한국학교의 학습 발표회는 3-4살나이로 편성된 장미반 어린이들의 ‘곰 세마리’ 노래를 겸한 율동을 시작으로 개나리반,무궁화,해바라기반등 어린이들이 나와 학습 내용 소개와 아울러 ‘흥부와 놀부’ 연극도 선보였다. 특히 흑인과 백인,아시안등으로 구성된 성인반 학생들의 ‘원숭이 노래’와 ‘단어 맞추기’는 참석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이날 학습 발표에 앞서 정충실 교장은 5년 근속한 김미영 교사와 김진희 교사에게 모범교사상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또한 학교 운영을 돕기위란 이사회를 구성, 한인 2세인 제니 홍 변호사가 이사장을 맡게됐다. 정 교장은 “한인 2세가 이사장을 맡게됨으로 1세와 3세간 브릿지역할을 통해 학교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클랜드 한국학교는 음식 바자를 통해 모인 기금을 한국 문화유산 전승을 위한 2세 어린이들의 국악기 구입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수락 기자>
10일 오클랜드 한국학교 정충실 교장(왼쪽)이 5년근속의 김미영 교사에게 모범 교사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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