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이며 안방에서 대승을 낚았다. 하지만 박지성은 출전하지 않았다.
맨U는 11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끝난 정규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나란히 2골씩을 몰아친 루이스 나니와 웨인 루니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지난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바젤(스위스)에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던 맨U는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린 셈이다.
중간순위에서는 승점 37(11승3무1패)로 아직 15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맨체스터시티(승점 38·12승2무)를 추격했다.
박주영의 소속팀인 아스날도 에버턴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제압하고 정규리그 8경기 연속 무패(7승1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로빈 판 페르시가 후반 25분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인공이 됐고, 박주영은 출전선수 명단에서 아예 빠져 정규리그 데뷔를 또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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