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챔피언 FC바젤에 덜미를 잡혀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좌절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대신 나가게 된 유로파리그 우승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거슨 감독은 9일 “유로파리그는 좋은 대회이고 경쟁이 치열한 대회다. 남아 있는 팀만 보면 알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의 이날 발언은 바젤에 패한 직후 “유로파리그로 밀려난 것은 ‘징계(punishment)’ 받은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그는 “내가 유로파리그에 나가는 것이 징계받은 것이라고 말한 것은 지난 20년간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만 집중했고 유로파리그는 생각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지난 4년간 3번이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팀으로서 (16강 진출 실패라는) 실망감은 바로 징계와 마찬가지였다.
유로파리그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맨U는 챔피언스리그(전신 유로피언컵)에선 1968, 1999, 2008년 등 3차례 우승했지만 유로파리그(전신 UEFA컵)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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