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의 노숙자 구타 사망으로 인해 비난을 받아온 풀러튼시 새 시장에 샤론 쿼크 실바(사진) 시의원이 선출됐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6일 정기미팅에서 리처드 존스 현 시장 후임으로 샤론 쿼크 실바 의원을 만장일치로 시장으로 뽑았다. 샤론 쿼크 실바 신임 시장은 지난 2007~08년 시장을 역임한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시장을 맡게 됐다.
지난 2004년 4년 임기의 시의원에 선출된 샤론 쿼크 실바 시장은 2006~07년 부시장을 지냈고 2008년에 재선됐다. 그는 “우리가 슬픔에 빠져 있는 시기이다”며 “새해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의회에서 샤론 쿼크 실바 의원이 시장으로 선출된 이후 250여명의 방청객들은 박수를 보냈다. 노숙자 케리 토마스가 경찰관의 폭행으로 인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후 시민들 사이에 시와 시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게 몰아쳤었다.
한편 풀러튼 시의회는 시장이 임무를 수행할 수 없거나 공석 때 직무를 대행할 부시장에 팻 매킨리 시의원을 선출했다. 현재 풀러튼 시의회는 샤론 쿼크 실바, 팻 매킨리, 단 뱅크헤드, 리처드 존스, 브루스 위테이커 의원 등 5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되고 있다. 시장은 시의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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