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슴이 훈훈해 지는 영화
▶ 내일(2일) 개봉, 밀피타스 센추리21
겨울 한국영화 시장을 평정하고 있는 유아인•김윤석 주연의 가슴 따스한 영화 ‘완득이’(감독 이한)가 북가주에서 내일(2일)부터 상영된다.
본보와 CJ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상영하고 있는 한국 흥행 영화시리즈의 일환으로 밀피타스 시네마크(cinemark) 센추리21 그레이트 몰에서 개봉된다.
영화는 29일(한국시간) 현재 관객동원 476만명으로 500만 고지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완득이 돌풍은 스타급 주인공이 없어도 추운날씨를 녹여줄 훈훈한 스토리, 탄탄한 구성과 연기력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7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도 흥행에 주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완득이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김려령 작가의 작품으로
2008년 출간 첫 해 20만 부가 판매되며 그 해 인터넷 서점 알라딘과 블로그 전문 사이트에서 뽑은 ‘블로거 독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작품’에 뽑히기도 했다.
연극으로도 상연돼 11차 앙코르 공연에 돌입하는 등 출판계, 공연계, 영화계까지 삼 타석 연속 홈런을 날리고 있다.
‘완득이’는 불우한 환경으로 인해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던 주인공 완득이가 철천지원수 같은 담임 동주의 간섭과 관심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가는 것을 그리고 있다.
영화에서 완득이의 소원은 담임 ‘똥주’가 없어지는 것! 사사건건 자신의 일에 간섭하는 데다 급기야 옆집 옥탑방에 살면서 밤낮없이 자신을 불러대는 담임. 그와의 특별한 좌충우돌 멘토링이 시작된다. 영화 완득이의 장점은 꿈과 희망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회색빛이 아닌 파스텔 톤으로 밝고 힘차게 그려나간다는 것이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를 거침없으면서도 재기 발랄한 대사와 참신한 캐릭터로 풀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작품에 흐르는 따스한 온기로 보고나면 힘이 솟고 가슴 한구석이 행복해지는 영화. 이것이 감동이 배어있는 완득이의 매력이다.
▶개봉: 12월2일(금)
▶장소: 1010 Great Mall Drive, Milpitas, CA 95035
▶문의: (408)942-7441
<김판겸 기자> pk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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