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마라톤 코스를 3시간 이내 완주(서브-3)한다는 것은 한인 마라톤 클럽 회원들에게는 ‘드림’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추어 마라토너라면 누구나 꿈꾸는 서브-3를 달성한 한인 마라토너들은 남가주에서 손꼽을 정도이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의 ‘객원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이철승(51·사진)씨는 지난 6일 샌타클라리타 마라톤에 참가해 2시간58분10초를 기록하면서 넘기 힘든 3시간대 벽을 깼다. LARC 클럽 회원인 그는 건강유지를 위해 마라톤을 시작한지 7년 만에 한인 마라톤계에서 최고봉의 반열에 올랐다.
이씨는 “롱비치 마라톤 대회를 앞두고 부상을 당한 후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는지 확인 차 참가한 대회이었다”며 “그동안 서브-3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는데 이번에 뜻밖에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가끔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에도 하고 있는 이씨는 해프마라톤 대회부터 시작해 해프 마라톤 13회 완주, 풀 마라톤 21회 완주(중도포기 1회)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여름 칼 스테이트 플러튼 대학에서 열렸던 미주 한인 마라톤 경기에서 하프 마라톤을 1시간29분02초를 뛰어 전체 1등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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