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축구대표팀 감독 오스카 타바레스(64) 감독의 부인이 귀가 중 산성용액 테러를 당했다. 타바레스 감독의 부인인 실비아 마르티네스(61)는 2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집으로 걸어가던 중 괴한이 뿌린 산성용액을 뒤집어써 얼굴과 팔 등 전신의 25%에 화상을 입었다.
몬테비데오 경찰 대변인은 “괴한이 천천히 다가가 산성용액을 뿌린 뒤 재빨리 달아났다”며 범인의 신원과 범행동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타바레스 감독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대표팀을 4강에 올려놓고 올해 코파아메리카 대회에선 우승으로 이끈 우루과이의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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