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크로니컬, 예전 의류 절도범과 인상착의 비슷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 니먼 마커스 백화점에서 의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메리 정 하야시(45, 한국명 정미경) 가주 하원 의원을 백화점측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SF크로니컬 마티어 앤 로스 칼럼이 27일 보도했다.
크로니컬에 따르면 백화점 보안 관계자가 사건 당일, 예전에 의류를 훔친 여성과 하야시 의원의 인상착의가 동일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건 일주일 전인 16일 한 여성 고객이 탈의실에서 입어본 드레스가 없어진 것을 나중에 알아챈 백화점 직원이 인상착의가 비슷한 하야시 의원이 백화점에 있는 것을 보고 경비실에 이를 알렸다. 직원은 하야시가 가주 하원 의원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이 가지고 있는 ‘비디오 증거물’에는 하야시 의원이 몇 가지 옷을 고른 뒤 탈의실 안으로 들고 들어갔다가 18분 후 다시 나와 계산대로 가 일부를 계산하는 모습이 찍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야시 의원은 이때 2,445 달러 상당의 가죽바지, 치마, 블라우스 등에 대해 계산하지 않고 백화점에서 밖으로 나와 50피트 이상 걸어간 혐의(중절도)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비디오 증거물은 1시간 분량으로 경비실 직원들이 카메라를 조종, 하야시 의원의 백화점 내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내용(본보 17일자)”이라고 밝혔다.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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