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아이유(본명 이지은.18)의 2집 ‘라스트 판타지(Last Fantasy)’가 발매 당일인 29일 각종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2집 타이틀곡 ‘너랑 나’가 멜론,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한 데 이어 ‘비밀’ ‘잠자는 숲속의 왕자’ 등의 수록곡들이 이들 차트의 1위에서 10위를 도배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아이유의 등장으로 국내 무대에 오랜만에 복귀한 원더걸스의 신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와 ‘슈퍼스타K 3’ 출연진의 노래들이 상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이변이 일어난 셈이다.

2집은 공개 전부터 김광진, 윤상, 정석원, 정재형, 이적, 김현철, 윤종신 등 1990년대를 주름잡던 싱어송라이터들과 유명 작곡가인 김형석과 이민수, 영국 여성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가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이민수가 작곡한 타이틀곡 ‘너랑 나’는 아이유의 히트곡 ‘잔소리’ ‘좋은 날’을 이을 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자작곡도 담고 다수 곡의 작사에도 참여, 2집은 ‘10대의 마지막 순간 20대의 시작을 바라보는’ 아이유의 환상, 생각, 상상이 담긴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