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규제 완화 개성존중 탁월한 교육효과 거둬”
▶ 25개 학교에 ‘골드 메달’
‘2012년 OC 최우수 공립 초등학교’로 파운틴밸리의 알렌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는 지난 20일 교육 성취도와 학생들의 학습 참여도,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OC 내 136개의 초등학교를 ‘2012 최고의 학교’로 선정, 발표했다.
3등급으로 나눠서 선정된 초등학교는 금메달 25개 학교, 은메달 55개 학교, 동메달 56개 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파운티밸리의 알렌 초등학교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규제를 완화하고 각자의 개성에 맞게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교육효과를 얻은 것을 높이 평가했다.
2위와 3위를 차지한 초등학교는 모두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소속의 학교로 짐 톨프 초등학교와 존 무일 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이들 두 학교는 모두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교육 참여와 효과를 이뤄낸 것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알렌 초등학교 5학년 담당교사 크리스텐 맥길브라는 “다른 학교를 경쟁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학생들을 어떻게 도울지 스스로에게 항상 도전을 한다”며 “우리는 단지 우리가 맡은 30여명의 학생들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 700여명의 아이들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골드메달을 받은 25개 초등학교 중 어바인교육구, 로스알라미토스 통합교육구 소속의 학교들이 각각 4곳이 선정돼 우수학교로 가장 많이 선정된 교육구가 됐다.
어바인 교육구는 스톤클릭, 노스우드, 매도우팍, 터들락 초등학교 등이 골드메달을 받았다. 이외에 오렌지 교육구 소속의 세라노와 파노라마 등 2개 초등학교가 포함돼 있으며. 부에나팍의 찰스 G. 애머리 초등학교도 선정됐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초등교육 부교육감 허만 멘데즈는 “우리 교육구 소속의 학교들은 각 학교에서 경험한 과정들을 서로 나누고 그것들을 바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을 함께 모색한다”며 “서로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다음 단계를 생각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레지스터지는 “선정된 모든 학교는 단 한 명의 학생도 낙제생이 없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으며 “다른 학교에 비해 재학률이 높은 학교들이 높이 평가됐다”고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교육구 는 금, 은, 동메달을 받은 초등학교가 한 곳도 없다. OC 내 초등학교 평균 성적은 850점으로 지난 2011년 선정 당시보다 10점이 상향 조정됐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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