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N 장석원 회장, 프로페셔널 단체로 자립
“한국과 미국 기업이 만나는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이 KIN(코리아 IT 네트워크•회장 장석원)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입니다.”
팔로알토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15~16일 이틀간 열린 ‘KINCON 2011’에서 만난 장석원 회장은 IT 등 하이테크 기업이 산재해 있는 실리콘벨리와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한국 중소기업과의 연결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기술력은 있지만 상대적으로 네트워크가 약한 한국 중소기업들을 미 기업과 연결해주는 컨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가 창출되는 발판을 마련해 주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KIN의 네 가지 중점 사업에 대해 ▶컨퍼런스 ▶창업교육 ▶전문세미나 ▶글로벌 패스포트 프로그램 등을 꼽았다.
특히 글로벌 패스포트는 한국 중소기업이 미국 진출시 겪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적 자문과 관련 기업 등을 연결 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KIN은 2001년 한국 정보통신부의 주도하에 실리콘벨리 한인 IT업계 종사자를 하나로 묶어 한국 내 기업들과 원활한 협력과 교류를 위해 조직됐다. 회원도 한인을 비롯해 백인, 중국, 인도계 등 2,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장 회장은 KIN이 초창기 한국 정부에 의해 움직였다면 현재는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처음 5년간 지속된 정부펀딩이 끊기자 자발적 운영이 힘들어 졌었다”면서 “정부지원이 없다고 사라지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회원들 간의 노력이 더해져 자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번 11회 컨퍼런스도 KIN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정부기관의 성격에서 프로페셔널한 단체로 옮겨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KINCON 2011’도 2008년에 열린 후, 2년 만에 가진 것으로 KIN측은 지속적 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 회장은 무기 제조사인 록히드마틴사에서 군사, 통신, 정보 등을 수집하는 인공위성 제작 파트의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KIN의 장석원 회장이 팔로알토에서 15~16일 열린 ‘KINCON 2011’ 행사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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