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이북인연합회 재출범식 참석차 방문
▶ 이재엽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사무국장
이재엽 이북5도위원회 황해도 사무국장은 지난 13일 북가주이북인연합회(회장 이주응) 재출범식 참석차 북가주를 방문했다.
이 사무국장은 “1949년 개청된 이북5도청은 해외이북도민의 조직 강화와 교류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북가주이북인연합회가 재출범을 계기로 더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미주 지역에는 13개 이북인연합회가 구성돼 있다. 올해 휴스턴, 필라델피아 지역에 이북인연합회가 창설됐고 시애틀과 브라질 상파울루 지역에서 도민회 결성이 추진중이다.
이 사무국장은 “실향과 이산의 아픔, 생소한 낯선 땅에서 해외도민문화를 이룩한 이북인들은 어느 단체보다 결속력이 강하고 자녀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이로 인해 해마다 본국초청 고국방문단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연합회 회원들의 고령화로 후세대 발굴, 영입 등 회원 증원을 통해 조직을 육성, 활성화시키는 것이 세계이북인연합회의 당면 문제라고 밝혔다.
96년부터 시작된 본국초청 ‘해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행사는 본래 취지와 달리 ‘선발방침’ ‘초청인원’을 두고 해외지역 도민회에 예기치 않은 불화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 사무국장은 초청대상자 선발기준으로 ∆해외거주 10년 이상인 이북도민 1세 ∆75세 이하가 원칙이나 해당지역 연합회장의 경우 건강확인서를 제출하면 75세 이상도 가능 ∆적격자 중 2세와 여성 다수 포함 ∆회원간 갈등이나 민원제기가 있는 지역은 배정인원 감축이라 밝히며 8명의 심의위원 심사 후 결정된다고 답했다. 지난 5월 SF지역에서는 16명이 고국방문단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미주 전지역에서는 205명이 참가했다.
이재엽 사무국장 일행은 14일 SF총영사관을 방문해 이북5도위원회의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북가주이북인연합회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본국초청 ‘해외이북도민 고국방문단’ 기준을 설명하고 있는 이재엽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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