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반에만 3골…슬로베니아에 3-2
▶ 독일, 네덜란드에 3-0, 잉글랜드는 43년만에 스웨덴 격파
예르겐 클린스만 감독 취임 후 6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는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리던 미국 축구대표팀이 슬로베니아 원정에서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며 골 가뭄을 해갈하는데 성공했다.
15일 벌어진 평가전에서 미국은 전반 9분만에 엣슨 버들이 선취골을 뽑아내고 전반 41분 클린트 뎀시, 43분 조지 알티도어가 연속골을 터뜨려 팀 마타브스가 2골을 뽑은 슬로베니아를 3-2로 격파했다. 감독 취임후 첫 6경기에서 단 2골밖에 얻지 못한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7경기만에 처음으로 포워드 2명을 전진 배치하는 4-4-2 포메이션을 시도했는데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내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한편 잉글랜드는 상대 수비수 다니엘 마스토로비치의 헤딩골로 스웨덴을 1-0으로 격파, 1968년 이후 무려 43년 만에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관심을 모았던 전차군단 독일과 오렌지군단 네덜란드의 격돌에서는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1골과 2도움을 작성한 독일이 3-0으로 예상 밖의 압승을 거뒀다. 독일이 네덜란드를 이긴 것은 1996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밖에 우루과이는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고 프랑스는 벨기에와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달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던 유로 2012 공동개최국 폴란드는 헝가리를 2-1로 꺾었고 또 다른 공동개최국 우크라이나는 오스트리아를 2-1로 제압했다.
한편 남미 월드컵 예선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자책골로 리드를 뺏겼으나 후반 리오넬 메시와 서지오 아게로의 연속골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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