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규학교 한국어 수업 책임진다
▶ 역량강화•네트워크•정보공유 할 것
북가주 한국어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제1회 북가주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및 예비교사 연수’가 12일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한국교육원(원장 김신옥) 주최로 밀피타스 소재 한국어교육재단에서 가진 이날 연수에는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및 캘리포니아 주 한국어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예비 한국어 교사 10명이 참석했다.
연수내용은 로웰고등학교 조아미 교사가 ‘미 정규학교에서 한국어교사로서 알아야할 사항’, 어드로이트 칼리지의 유영경씨가 ‘한국어교수법’, 구은희 박사는 ‘음악을 이용한 한국어 교육’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존스타인백 초등학교의 이미혜 한국어교사는 “정규학교에서의 학생 지도는 주말 한글학교와 다소 차이가 있다”며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 등을 배웠고 네트워크도 형성돼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신옥 원장은 “미 정규학교의 한국어채택 및 채택 후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를 열게 됐다”며 “정규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되는 과정도 어렵고 힘들지만, 한국어반을 유지하는 등 수업역량을 갖는 것도 그에 못지않다”고 한국어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 연수를 계기로 참석 교사들은 지속적인 미팅을 갖고 정보 공유 등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한국어교사 모임의 초대회장으로는 도허티밸리 이부현 한국어교사, 총무 이미현 교사, 간사로는 퀸란센터 오혜옥 한국어강사 등이 각각 선출됐다.
<김판겸 기자>pkk@koreatimes.com
12일 열린 ‘제1회 북가주 정규학교 한국어 교사 및 예비교사 연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한국어 교육의 역량강화를 다짐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김신옥 교육원장.<사진: 주샌프란시스코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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