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의 브루스 아레나 감독(사진 왼쪽)과 데이빗 베컴이 올해 MLS(메이저리그 사커) ‘올해의 감독’과 ‘올해의 컴백선수’로 선정됐다.
MLS는 14일 아레나 감독이 지난 2009년에 이어 지난 3년 만에 2번째로 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7년 DC 유나이티드에서도 ‘올해의 감독’으로 뽑힌 바 있는 아레나 감독은 이로써 MLS사상 처음으로 올해의 감독을 3차례 수상한 감독이 됐다.
갤럭시는 올 시즌 19승10무5패(승점 67)를 기록, 리그 최고성적을 기록했고 오는 20일 카슨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지는 MLS컵 결승에 진출, 지난 2005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갤럭시의 미드필더 베컴은 갤럭시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컴백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시즌 시작전 유럽에서 임대선수로 뛰면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던 베컴은 갤럭시에서 5년째를 맞은 올 시즌 자신의 MLS 커리어 중 가장 많은 26게임에 나서 2골과 1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처음으로 MLS 베스트 XI(11)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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