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한의 리철명이 우즈베키스탄 선수와 볼을 다투고 있다. 북한은 0-1로 패해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중국 사실상 탈락, 북한은 공식 탈락
일본-우즈벡-요르단 최종예선 진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호주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103위 오만에 덜미를 잡혔다. 호주는 11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치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D조 4차전 오만과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호주는 전반 18분 오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끝내 만회골을 얻는데 실패, 3연승 뒤 첫 패배를 기록했다. 3승1패를 기록한 호주는 D조 1위 자리는 지켰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 최종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려던 계획은 수포가 됐다.
반면 오만은 1승1무2패(승점 4)로 귀중한 첫 승리를 챙겨 이날 태국을 3-0으로 완파한 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5, 1승2무1패)에 승점 1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2위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A조에서는 요르단이 싱가포르를 2-0으로 꺾고 4전 전승(승점 12)이 되면서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라크는 후반 추가시간 터진 극적인 결승골로 중국을 1-0으로 따돌리고 3승1패(승점 9)로 A조 2위를 지켰다. 중국은 1승3패(승점 3)가 돼 최종예선 탈락이 거의 확실해졌다.
한국이 속한 B조에서는 레바논이 쿠웨이트를 적지에서 1-0으로 꺾고 승점 7(2승1무1패)을 기록, 한국(승점 10)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고 쿠웨이트(승점 5, 1승2무1패)는 조 3위를 밀려났다. 레바논은 15일 한국과 격돌한다.
C조에서는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의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다. 일본은 적지에서 타지키스탄을 4-0으로 대파했고 우즈베키스탄은 홈에서 북한을 1-0으로 따돌렸다. 이들은 모두 3승1무(승점 10)를 기록, 3위 북한(승점 3, 1승3패)에 승점 7차로 앞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종예선에 나가게 됐다.
E조에선 이란과 바레인이 1-1로 비겼고 카타르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했다. 이란과 카타르가 2승2무(승점 8)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바레인(1승2무1패)이 그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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