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비치 시의회는 지난 7일 모임을 갖고 성범죄자들의 시 공원 출입을 금지시키자는 시조례안을 논란 끝에 통과시켰다. 시의회는 이날 이례적으로 장시간에 걸쳐 논의를 한 후 찬성 4표 반대 3표를 받아 가까스로 통과시켰다. 이 날 투표에서 코니 볼드만, 조 쇼우, 케이스 볼 시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자들은 때론 강력한 법이 다른 상황에서는 법 적용에 모호한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돈 한센 시의원은 “우리 시에서는 아이들을 보호하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라 믿었다”며 “범죄에 대해 예외 규정을 두지 말자는 단순한 원칙에 대해 금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케이스 볼 시의원은 “우리는 폭행범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통과된 법령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헌팅턴비치에는 현재 184명의 성범죄들이 등록돼 있으며 이 중 94명은 캘리포니아주 성범죄자들의 기록이 있는 메간법 웹사이트에 등록돼 있으며 나머지 90여명은 신상이 공개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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