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사드와 2-2, 승부차기서 분루
▶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승부차기서 패한 전북 선수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
전북 현대가 5년만의 아시아 클럽축구 정상탈환에 실패했다. 전북은 5일 전북 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벌어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카타르의 알 사드와 연장까지 120분간의 혈투 끝에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해 분루를 삼켰다. 이로써 전북은 5년 만에 정상탈환이 좌절됐고 K리그는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 지난해 성남 일화에 이어 3년 연속 우승팀 배출이 무산됐다.
전북은 후반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며 기적의 드라마를 노렸으나 끝내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18분 에닝요의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뽑아낸 전북은 전반 29분 심우연의 헤딩이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동점을 허용했고 알 사드는 후반 16분 스트라이커 케이타가 역전골을 뽑아내 첫 리드를 잡았다.
전북은 거센 반격에도 불구, 후반 23분 김동찬의 헤딩슛과 42분 정성훈의 왼발슛이 모두 알 사드의 골대를 맞고 나오며 패배가 굳어진 듯 했으나 후반 인저리타임에 이승현이 에닝요의 코너킥을 다이빙 헤딩으로 꽂아넣어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하지만 양팀은 연장 30분동안 아무도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한 알 사드가 우승트로피를 치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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