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격포인트는 기록 못해
▶ 맨U 1-0 선덜랜드
박지성과 지동원이 경기 중 서로 시선을 주지 않고 지나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지동원(선덜랜드)의 맞대결이 성사됐으나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5일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맨U의 박지성(30)은 선발로 나서 후반 38분까지 필드를 누볐고 지동원은 교체멤버로 올랐다가 코너 위컴이 전반 5분만에 심한 다리 부상을 입고 물러나면서 일찌감치 투입돼 거의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뛰며 영국무대 진출 후 최장시간 경기출전 기록을 세우며 대선배 박지성과 맞섰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한국선수들간 맞대결은 이번이 12번째로 올 시즌엔 처음이다. 경기는 맨U가 전반 45분 전 맨U선수였던 선덜랜드 웨스 브라운의 자책골로 얻는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지동원은 전반 14분 코너킥에서 헤딩슛을 시도했고 40분과 43분에도 잇달아 슈팅을 쏘는 등 시종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 역시 전반 29분 과감한 돌파로 상대 페널티지역으로 침투하다 수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아 외면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아스날의 박주영은 같은 날 웨스트브롬과의 홈경기에 교체명단에 올랐으나 경기에는 나서지 못했고 아스날은 로반 반 페르시가 선제골을 넣고 다음 2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정규리그서 4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손흥민(함부르크SV)이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89분을 뛰었으나 단 1개의 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함부르크는 레버쿠젠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밖에 프랑스 낭시의 정조국은 브레스트와의 홈경기에서 교체멤버로 나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스코틀랜드 셀틱의 차두리는 마더웰과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2-1 역전승에 기여했다. 장염증세의 기성용은 이날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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