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골 어시스트… LA 갤럭시, 뉴욕에 3-1
▶ MLS 플레이오프 서부지구 결승 올라
전반 42분 헤딩으로 동점골을 뽑아낸 갤럭시의 마이크 머기가 환호하고 있다.
LA 갤럭시가 2골을 어시스트한 데이빗 베컴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 레드불스를 따돌리고 MLS(메이저리그사커)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했다.
갤럭시는 3일 카슨 홈디포센터 홈구장에서 벌어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홈 2차전 경기에서 레드불스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두 경기 합계 3-1로 승리, 서부 결승에 올랐다. 갤럭시는 오는 6일 오후 6시 홈디포센터에서 벌어지는 서부 결승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MLS컵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는 ESPN으로 생중계된다.
뉴저지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갤럭시는 이날 비기기만 해도 서부 결승에 오를 수 있었으나 경기시작 4분만에 티에리 앙리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루크 로저스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 홈구장에서 무패행진(17승5무) 행진을 기록한 갤럭시는 곧바로 전열을 가다듬고 반격에 나서 몇 차례 레드불스 골문을 위협한 끝에 전반 42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왼쪽 코너킥을 베컴이 문전으로 예리하게 올리자 마이크 머기가 골키퍼 키를 넘어 크로스타 밑으로 빨려 들어가는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1-1을 만들며 2게임 합계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후반 중반 레드불스의 반격에 아찔한 순간을 맞기도 했으나 수비에 가담한 랜든 다나븐이 골문 바로 앞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걷어낸 덕에 위기를 넘긴 갤럭시는 후반 30분 다나븐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베컴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다나븐이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켜 이 경기 2-1, 합계 3-1로 달아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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