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로서핑선수협회(ASP) ‘2011년 월드 투어‘ 11개 대회 중 하나인 ‘립컬 프로 서치‘ 서핑대회가 샌프란시스코 오션 비치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첫날인 1일 하와이 출신 더스티 페인(사진, AP)이 “보드 위에 서 있던 나를 향해 상어 지느러미가 빠른 속도로 접근해 오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날 경기를 포기, 물속에서 걸어나오면서 몰수패를 자진했다.
대회 진행측이 페인 선수의 출전포기 결정에 대해 “과민반응”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페인 선수는 “돌고래 지느러미를 많이 봤는데 그렇게 큰 지느러미를 처음 봤다”며 “상어가 틀림없다”고 반박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립컬 프로 서치 서핑대회의 총 상금액이 42만5,000달러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몬트레이 인근 마리나주립해수욕장에서 서핑하던 남성이 백상어로부터 공격받고도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사건이 발생(본보 1일 보도)했으며 2010년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상어의 공격을 당한 사람이 4명으로 모두 부상만 입었다(본보 4월 7일 보도).
<서반석 기자> seobs@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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