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시위대 ``오늘(2일) 대기업 문닫게 하자``
오늘(2일) 오클랜드 일부 공공노조가 지지하는 일일 총파업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오클랜드 시청광장에 농성 중인 ‘오클랜드 점령’ 시위의 참가자들이 아침마다 갖는 총회(general assembly)에서 “2일 총파업으로 모든 은행과 대기업을 하루 문을 닫도록 하자”며 “이날 이스트베이지역의 모든 근로자, 교사, 학생 등이 파업에 참여하고 오전 9시 시청 앞인 브로드웨이와 14번가 교차로 모여 시위를 벌인 후 저녁 7시부터 오클랜드항만 입구 앞에서 피켓선(picket line)을 설치, 트럭의 왕래를 막기로 한다”고 결의했다.
이번 총파업에 대해 오클랜드의 시정부 노조와 교사노조(OEA)는 각각 지지선언하면서도 공식적으로는 파업하지 않기로 했으며 교사들의 경우 참여가 미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31일 일부 시위자들이 그 동안 시청광장 농성장에 시위자로 위장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던 경찰 2명에 대해 시위자 위장할 때의 얼굴과 경찰복을 입고 있을 때의 얼굴을 비디오로 촬영해 대조하는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림으로써 지난달 25일 격렬시위 이후 농성장과 다소 거리를 유지하고 있던 것으로 보였던 경찰이 시위의 흐름을 예의주시하기 위해 잠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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