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전 참패 기억 씻고 원 모습 찾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30)이 주말 에버턴전 승리로 맨체스트시티와의 더비전 참패의 기억을 씻어냈다고 강조했다. 박지성은 3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지역신문인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U가 맨시티전 패배를 딛고 다시 승리를 이어가는데 에버턴전 승리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U는 지난달 22일 맨시티와의 정규리그 9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분 조너선 에반스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빠져 후반 막판 소나기골을 내주고 5골 차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올더숏타운과의 칼링컵 16강전과 지난 주말 에버턴과의 정규리그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며 다시 분위기를 다잡아가고 있다. 맨시티전에 결장한 뒤 이 두 경기에 모두 출전해 승리에 일조한 박지성은 “에버턴과의 원정경기는 언제나 어렵지만 팀이 맨시티전 패배를 털고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결국 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 남은 경기에서 승리를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알렉스 퍼거슨 맨U 감독은 오는 2일 벌어지는 오텔룰 갈라치(루마니아)와의 챔피언스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단순히 조별리그 통과가 아니라 조 1위로 올라가는 게 좋다.
그러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라며 “2~3명 정도 외에는 선발진에 변화를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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