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와 레드불스의 경기 종료 후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LA 갤럭시가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에서 뉴욕 레드불스를 1-0으로 꺾고 서부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으나 주전 미드필더인 주니뉴가 경기 종료 후 벌어진 몸싸움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아 오는 3일 벌어질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올 정규시즌 탑시드인 갤럭시는 30일 뉴저지 해리슨의 레드불아레나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전반 15분 데이빗 베컴의 롱 패스를 받은 마이크 머기가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갤럭시는 오는 3일 카슨 홈디포센터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서부컨퍼런스 결승에 오르게 됐다. 갤럭시는 올 시즌 홈디포센터에서 12승5무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 종료 후 양팀간의 몸싸움이 벌어져 레드불스의 수비수 라파엘 마르케스와 주니뉴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이들은 2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
마르케스는 경기 종료 후 갤럭시의 랜든 다나븐에게 경기 볼을 집어던지는 추한 행동으로 집단 몸싸움을 유발했는데 두 선수가 모두 2차전에 못나오는 것은 레드불스보다는 갤럭시 쪽에 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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