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건강서비스 `간병인 모임`
▶ 27일 브리마 케어법 훈련
지난 10월 27일 오클랜드 우먼스 캔서 센터(Woman’s Cancer Center)에서 소셜워커이자 브리마(Breema) 전문가인 앤 허드슨(Ann Hudson)이 수료자들에게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심적 안정을 취하게 하는 브리마의 케어법을 지도했다.
한인건강서비스(KCHS)에서 주관하는 20주 간병인(caregiver) 교육을 마치고 현재 중풍환자를 돌보고 있는 앤젤라 김(53세)씨등 간병인 교육을 마친 사람들은 매달 초청된 강연자를 통해 이같은 심화교육을 받고 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을 사는 사람들과 함께하면 배우는 것이 많다"는 앤젤라 김씨는“마사지와 요가의 중간 정도 되는 브리마는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다. 환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간병인 자신의 충전을 위해서도 좋은 것 같다”고 평했다. 20주 간병인 교육과 이 모임의 강연자 초청을 주도해온 클라라 송 카이저 소셜워커이자 KCHS 자원봉사자는 “교육이 끝난 뒤에도 수료자들이 열의를 갖고 모임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수료자들은 올해 3월부터 10주간 의료영어를 익히고 10주간 간병인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간병인으로 활동하며 시간당 25달러~30달러 지급받으며, 알라메다 카운티 IHSS 요청으로 환자를 돌볼 시에는 시간당 11달러75센트를 받고 있다.
앤젤라 김씨는 “이민자로서 전문직을 얻기가 쉽지 않다. 이 모임에 오면 간병인으로서 알아야 할 전문지식을 얻게 되고, 새로운 병명, 처방약에 대해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 모임의 또다른 수료자 정미란(샌프란시스코 거주)씨는 “얼마전 응급실에 가서 내 증상을 의료영어로 설명했다”며 뿌듯해했다.
수료자들은 CNA(Certified Nursing Assistant) 자격증 시험에 임할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KCHS는 11월 6일 오후 1시-3시 오클랜드 우리교회에서 무료 독감예방주사 접종(Flu Shot)을 실시한다. 문의: 최한나 자원봉사자 (510) 207-4030
<신영주 기자>
27일 한인건강서비스 ‘간병인 모임’에 초청된 앤 허드슨이 브리마 케어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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