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바토프 선제골 도와…
▶ 맨U, 올더숏타운에 3-0
칼링컵 8강 진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맨U의 칼링컵 8강 진출에 앞장섰다. 박지성은 25일 영국 햄프셔 올더숏의 리크리에이션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2011-12 칼링컵 4라운드(16강) 올더숏타운(3부리그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전반 15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선제골을 도왔다.
톰 클레벌리와 숏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파고 든 박지성은 정면에서 쇄도하던 베르바토프에게 볼을 연결했고 이를 베르바토프가 왼발로 차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박지성으로선 지난 2일 노위치시티와의 정규리그 7라운드 홈경기(2-0 승)에서 대니 웰백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한 지 3주여 만의 공격 포인트로 시즌 4번째 도움이다.
이날 중앙과 측면에서 공수를 오가며 활약한 박지성은 전반 33분에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로 베르바토프의 헤딩슛을 이끌어내고 후반 들어서도 수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과시했다. 맨U는 전반 41분 마이클 오웬, 후반 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추가골로 3-0 완승을 거두고 칼링컵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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