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한인노인회 공동 세미나에 150명 참석
어바인시 주택국 스티브 홀츠 행정관이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세미나 참가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어바인시의 다양한 주택 프로그램 이용하세요”
어바인시 주택국은 어바인 한인노인회(회장 최경홍)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어바인 시니어센터에서 진행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구입 방법과 렌트 세미나’에 60여명의 한인들을 포함해 150여명이 몰려들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세미나에는 어바인시 주택국의 스티브 홀츠 행정관이 나와 저소득자들을 위한 주택구입 신청자격은 무엇이며 신청방법 등을 소개했다. 그는 “남가주에서 OC의 주택매매 가격이 가장 높고 주택이나 아파트를 렌트하는 사람들이 때로는 주택 구입비보다 높은 비용을 들이고 있다”며 “시는 이를 감안해 다양한 복지정책으로 저소득층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스티브 홀츠 행정관에 따르면 어바인시는 지난 2006년 총 9,700여채의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3,808채를 마련했다. 시는 2006년 어바인 커뮤니티 랜드 트러스트(ICLT)를 설립해 어바인시에서 유입되는 저소득층을 위해 저리의 융자조건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어바인시는 3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연소득 7만5,800달러 수입자를 중류층으로 보고 그 이하를 저소득층으로 구분하고 있다.
어바인시는 또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 렌트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방 2개의 아파트 평균가격이 월 1,881달러로 할 때 저소득층에게는 1,137달러, 그 이하 소득자에게는 947.50달러, 최저 소득자에게는 568,50달러에 살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저소득층이 이같은 렌트 혜택을 받기 위해선 우선 어바인 아파트 커뮤니티 유닛 사무실(17625 Harvard Ave./1-800-422-5115)에 신청해야 하며 프로그램 유지를 위해선 매년 세금보고와 수입관련 서류를 확인 받아야 한다.
팀스피릿 부동산의 에드워드 손 사장은 “어바인시는 시에서 주택을 개발할 경우 반드시 전체 유닛의 15% 정도를 저소득층을 위한 유닛으로 개발해야 한다”며 “유닛을 공급하지 못하면 그에 상당한 기금을 시에 납부해야 하는 방법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어바인시 주택국 (949)724-7452이나 도시개발계획국 (949)724-7456, (949)724-7456으로 하면 된다. ICLT 지원과 관련해서는 웹사이트 www.irvineclt.org를 참고하면 된다. 영어가 불편한 사람은 어바인 노인회 (714)508-2560로 문의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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